이탈리아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렌터카를 빌리는 방법은 직접 가서 할 수도 있지만, 여행 혹은 출장 당일 예상치 못한 변수를 줄이기 위해 미리 렌터카를
홈페이지 혹은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먼저 Hertz 홈페이지 또는 어플로 회원가입을 한다. 비회원도 렌터카를 빌릴 수 있으나, 회원은 여러 가지 혜택을 준다.
가입 시 인적정보와 더불어 운전면허증에 적혀 있는 면허번호를 요청하니 미리 숙지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임차도시 또는 공항코드를 입력란에 FCO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코드)를 입력하고,
픽업날짜, 시간, 반납 날짜 및 시간을 지정하며 "계속"를 눌리면 여행 목적을 묻는 창이 나타난다.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된다.
다음으로 차량을 선택하는 창이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이탈리아에 운행 중인 차량들은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역사적인 도시들을 지나가다 보면 이유를 알 거 같다. 길이 너무 좁다.
어떤 길은 건물과 건물사이에 도로가 있으며, 너무 좁아 사이드미러를 접고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다.
렌터카 리스트에 표시된 금액이 "요금 1"과 "요금 2"의 차이기 있는데,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Supoer Cover라는 충돌, 도난, 사고로 인한 손상을 임차인의 책임을 없애는 것이란다. 일종의 자차 보험 같은 거라고 생각 든다.
여러 가지 추가 선택사항도 있다. 내비게이션은 요즘은 휴대폰으로 가능하니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선택 후 인적정보, 카드정보, 비행정보 등등 입력을 하고 완료를 누르면, 이메일로 예약에 관한 정보를 보내준다.
이탈리아 현지 렌터카를 이용 시 필요한 서류는 국내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예약 시 사용한 신용카드 (Master, Visa 등등)을 제시해야 한다.
* 인천국제공항 1,2 터미널에는 당일 즉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운영시간 (공휴일 및 토, 일요일 휴무)
09:00 ~ 12:00
13:00 ~ 18:00
- 필요서류 -
1) 한국운전면허증,
2) 여권(사본가능),
3) 여권용 사진 1매(3.5Cm*4.5Cm) 최근 6개월 이내,
4) 수수료 8,500원 (카드결제만 가능)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FCO)에 도착 후 "Baggage Claim" 이정표를 따라 나가면 된다.
출입국, 이미그레이션으로 오면 나라에 따라 사람이 직접 하는 곳과 자동으로 진행되는 구역으로 나눠진다.
대한민국은 자동출입국이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자동입국 줄을 서면 된다. 주변에 공항 직원들이 어느 나라냐고 물어본다. 자동입국시스템은 비슷하다. 여권 스캔하고 마스크를 벗어 사진 촬영, 지문 등록을 마치면 입국심사가 완료된다.
참고로 이탈리이는 지금 아무도 마스크를 일상에서 쓰지 않는다.
자동입국심사를 마치면 다시 이민국직원이 여권에 도장만 다시 찍어준다.
이제 한국에서 붙인 짐을 찾아 세관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오면 된다.
공항 도착은 1층 있으며, 렌터카 픽업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2층으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
1층 도착에서 왼쪽 방향 끝으로 가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쉽게 갈 수 있다.
2층 도착 후 "Car rental" 이정표만 따라가면 주차장으로 연결되는데 주차장 섹션별, 층수별 많은 렌터카 업체가 있으니 이정표를 확인 후 이동해야 한다.
2층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주차장 및 렌터카 픽업장소 이동 중 렌터카 사무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예약 없이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고 싶으면 이곳에 들러서 계약을 하고 다시 주차장에 있는 픽업 사무실에 들러 해당차량을 인수하면 된다.
나는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사무실은 들릴 필요 없이 픽업사무실로 곧장 가면 된다.
이정표를 확인해 보니 "hertz"는 주차장 "A"건물에 1층으로 가면 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다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 Hertz 사무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Hertz 사무실에 들러 직원에게 여권과 국내/국제 운전면허증, 결제 카드 및 이메일로 받은 예약 메일 내용을 제시하면
해당 차량 키와 차량의 위치를 안내해 준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응대가 가능하다.
더불어 번역어플을 이용하면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차량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서명을 하면 된다. 이번에 빌렸던 차량(Opel)의 연료는 디젤이었으며 차량을 반납 시 연료를 가득 넣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언어를 영어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작동법이 익숙치 않아 주유소 직원에서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더불어 차량의 뒷창문만 선텐이 되어 있어 물어보니 도난방지를 위해서 되어있다고 한다. 차량의 앞창문과 운전석 및 보조석의 창문은 법적으로 선텐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렌터카 직원이 강조한 부분은 귀중품은 절대 차량 안에 넣어 놓지 말라고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을 경우는 드렁크안에 아무도 안을 볼 수 없는 곳에 넣어놓으라고 한다. 예를들어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좌석 혹은 대시보드등 눈에 띄는 곳에 놓지 말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 차량의 유리창을 부셔서 가져간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운전 방향이 같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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