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GPS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어느 순간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한다.
연결 상태가 좋지 않나 싶어, 커넥션을 뽑았다가 다시 꼽았다가 해도 GPS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
GPS 모듈 문제인가 싶어 무작정 플라스틱 커버를 벗겨 보니, 안쪽에 아주 조그마한 배터리가 보인다.
블랙박스를 구매 후 한 번도 배터리를 교환한 적이 없어 일단 배터리를 교환해 보고 안되면,
GPS모듈만 따로 구매해서 달아볼 참이다.
블랙박스 모델은 아이트로닉스 아이패스 블랙 N9 (2 채널) 2019년쯤에 생산되었던 제품이다.
블랙박스용 GPS모듈이다, 옵션이라고 하여 따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였다.
이번에 GPS문제로 찾아보니, 유리창에 GPS 모듈을 붙일 때는 GPS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유리창에 붙여야 한다고 한다.
예시로 첨부한 GPS모듈 부착사진은 잘 못된 것이다. 부착 방향에 따라 수신율이 차이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블랙박스 GPS 모듈 안의 모습.
왼쪽 위 끝에 은색의 동그란 단추 배터리가 GPS 백업 배터리이다.
자세히 보니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납땜으로 연결되어 있다.
네이버에서 "GPS 배터리"로 검색하니 260~950원대에 제품들이 검색된다.
택배비가 3000원이라 제품보다 택배비가 더 많이 든다.
배터리 비교샷, 인두를 이용하여 조심스레 구 배터리를 벗겨 내어 비교해 보니 택배로 신청한 새 배터리와 같은 제품 같다.
다행이다. SEIKO 3V FDK ML621 MS621F
납땜은 간단하다. 배터리의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잘 확인하고 사진처럼 납땜을 하면 된다.
납땜을 완료 후 배터리가 잘 작동 유무 확인을 위해 전압을 재어 본다.
직류 2.8 VDC 나온다. 다행이다.
측정할 때는 쇼트를 내지 않게 조심조심 측정하였다.
GPS 백업배터리 교체 후, 블랙박스의 GPS 연결상태는 확연히 나아진 것을 확인하였다.
상황에 따라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용 GPS 모듈의 배터리를 교환해 주면,
구매당시의 빠릿빠릿한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